형제방 인테리어 아이 공부방 꾸미기 (+ 책상 아이템)

형제자매가 있는 가족 구성원의 경우 각자의 방을 마련해주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한방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저희 집도 큰아들 방을 따로 만들어줄까 했는데 공간이 여의치 않아 중학생이 될 때까지는 동생과 함께 쓰기 위해 방 하나를 형제방 인테리어로 꾸며줬어요. 가장 큰 변화는 같은 책상에서 통일감을 줬다는 점인데 이왕이면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늘어놨더니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공부방이 완성되었어요 🙂

여긴 초등학생 큰아이 책상_학교 다니면서 컴퓨터는 필수인데 온라인으로 하는 숙제도 많고 영상보는거 등등 과제도 해야할 일이 있어서 책상 한가운데 딱 한자리를 차지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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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모니터 사이즈에 책상위에 두어도 자리수거가 적은 일체형이라 활용도가 높습니다.

여기는 어린아이 책상_아직 학습과는 거리가 먼 유치원생이라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책상의 모습이죠? 처음에는 아이들 나이에 비해 책상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을까 했는데 두 책상을 통일감 있게 두고 싶어서요. 뭐 아이들은 계속 자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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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상은 나이에 상관없이 놓을 공간만 있으면 넓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초등학생 자녀의 경우는 이것저것 놓고 학습해야 할 것이 많고 컴퓨터를 하면서 문제집을 살펴봐야 할 때도 있어 여유가 있어야 하며 유치원생의 경우 학습지 선생님이 매주 방문하거나 제가 옆에 앉아서 지도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둘이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넓은 책상이 편합니다.

형제방 인테리어로 책상을 나란히 두면 같이 앉아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무너질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학습 분위기를 만들기에는 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운데 앉아 있거든요. 주말 아침에 나란히 앉아서 아롱아롱하면서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면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필요한게 은근히 많은 아이방책상이라 깔끔하게 정돈이 가능한 용품이나 있으면 편하게 몇가지 책상아이템을 소개해드려요:)

+ 함께하면 좋은 책상 아이템

이것저것 실을 미니선반을 놓았어요~ 아무래도 아이들 물건은 세세한 게 많아서 정리가 어려운데 이렇게 공간을 정해주면 좋겠네요. 연필깎이, 테이프커터기, 지우개 가루 청소기, 작은 놀이도구 등 은근히 여러 가지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우개 가루 청소기는 처음에 ‘이거면 돼?’라고 생각했는데,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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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흡입력이 좋아 놀랐다고 한다.

책상 위의 지우개 가루는 따로 손으로 모아버리거나 무거운 청소기를 꺼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는데 이걸 쓰면 너무 쉬워서 각각 하나씩 쓰라고 두 개나 놓았네요.

PC나 스탠드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상 아래에 멀티탭과 전선이 지저분하게 내려져 있기 쉽습니다.

더러워지거나 발에 걸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저는 멀티탭 정리함을 사용하여 책상 위에 멀티탭을 올려놓습니다.

많은 전선과 함께 숨겨두면 편리한데 이렇게 책장 옆에 놓으면 꽤 자연스러워요.

아이가 필요하다며 책갈피를 사줬는데 구입할 때는 좀 아까웠지만 생각보다 도움이 되네요. 요즘 두꺼운 판타지 소설을 읽기 위해 며칠 동안 나눠 읽는데 책갈피를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그 외에 컴퓨터로 코딩 공부를 혼자 하는데 관련 책을 읽고 나서도 조금씩 넣어놨거든요. 얇아서 읽지 않으려고 독서대에 잘 놔뒀어요.

가끔 거울을 찾을 때가 있는데 거울을 보려면 안방 화장대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얼굴을 보는 용도로 작은 미니거울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까 괜찮아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책상서랍장이 따로 없어서 부착식 서랍장 하나를 상판 밑에 붙여보니 사탕을 넣어놨네요 >_< 이 서랍장은 작은 물건을 보관하는데 단점이라면 한번 붙여놓으면 떼어내기가 정말 어려워요..(울음) 위치조절이 어려우니 조심스럽게 붙여놓으셔야 합니다.

초등학생들은 1분의 시간도 잘 봐야 하는 게 학원 차량을 하루에도 몇 번씩 돌봐야 하기 때문이죠 숫자가 잘 보이는 탁상시계를 책상 위에 놓으면 편리하거든요. 벽시계도 있지만 앉아서 숙제를 하면서 잠깐 눈을 반짝이기만 해도 몇 시인지 보이는 탁상시계 필수 아이템입니다!

형제가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잠금 저금통~ 돈만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중한 물건이 있을 때 만지고 싸우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로 최고입니다.

마치 금고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우리 큰아들은 아무한테도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혼자만 알면서도 자꾸 뭔가를 넣어둔다는.. 동생이 만지는게 싫으면 바로 여기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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