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향수 디올 소바쥬(Dior Sauvage Perfume) 사용기

오랜만에 소개하는 향수 리뷰입니다.

사실 저는 향수를 꽤 많이 가지고는 있지만 블로그에 사용기로 올리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 향이라는 게 어떨 때는 이랬다가 또 어떨 때는 전혀 다르기도 해서 사용기를 올리는 게 맞나 싶었는데 사용기에 대한 소재가 고갈돼서 이렇게라도 연명하려고 향수 얘기도 조금씩 해볼까 합니다.

디올의 대표적인 남성 향수 디올 옴므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면 메밀쥬를 들여다볼 때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향수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가 루이비통 그리고 디올이에요.루이비통과 디올의 공통점은 잔향감이 오래가고 고급스러운 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사견입니다.

메밀은 EDT – EDP – PARFUME(perfume) – ELIXIR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제가 구매한 향수는 이 중 퍼퓸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말벌과 같은 말벌 로고는 과거 디올옴므가 밀고 있던 브랜드 로고입니다.

지금도 쓰고는 있지만 임팩트가 떨어졌는데 이렇게 향수 패키지에 몰래 쓰고 있었군요.옷에 자수로 작게 그려진 것은 본 적이 자주 있습니다만, 이렇게 크게 그려져 있으면 기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패키지 디테일을 업로드하는 이유는 가짜 향수와 비교해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루이비통의 경우 명품이 별로 없지만 디올과 샤넬은 명품이 정말 많이 나오니까 패키지를 통해서라도 진위를 판단해달라는 의도입니다.

메밀국수 사케 퍼퓸은 100ml 200ml 두 가지를 출시했고, 제가 구입한 것은 200ml 제품으로 33.4만원에 판매 중입니다.

백화점에서 시향만 하고 인터넷으로 사려고 찾아갔다가 판매원 미모에 확 가져오게 된 거죠.

시향해 보니 메밀 그릇이 라인업을 4개로 나눈 이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밀면이 EDT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향수를 선택한다면 EDT가 가성비나 선호도 면에서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롱래스팅한 향수를 좋아하는 이유로 엘크서나 퍼퓸만을 구매 대상에 올리고 백화점에 방문했기 때문에 빠른 흄을 구매했습니다.

사람마다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량이라든지 피부가 알코올을 흡수하는 비율이라든지 이런 게 다르기 때문에 향수를 입었을 때 접하는 향은 천차만별이기도 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저는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체내 수분량이라든지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아서 향수를 써도 지속력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가 선호하는 향수 브랜드가 루이비통이기도 합니다.

루이비통은 잔향감이 정말 오래갑니다.

그런데 디올옴므 향수도 지속력이 오래가기로 유명한 제품이라 시트러스한 우디 향수를 찾는 제 니즈에는 메밀술이 딱 맞았어요.제 향수에 대한 기호도는 패츄리, 우디, 약간의 시트러스가 삼대장으로 존재합니다.

이 중 우디와 시트러스가 메밀국수를 대표하는 노트입니다.

출처 : Dior website출처 : fragrantica메밀 줄라인은 공통적으로 만다린과 우디함을 가지고 있으며 시트러스 우디가 대표적인 노트입니다.

하지만 가장 상쾌하고 묵직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메밀전 퍼퓸 라인입니다.

바닐라가 노트에 들어있는데… 엠버가 바닐라를 덮은 이유일 수도 있는데 잘 안 느껴져요.오히려 통카빈은 많이 느껴져요.저는 바닐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출처:fragrantica 출처:fragrantica 에릭서는 웜 스파이시. EDP는 프레시 스파이시, EDT도 프레시 스파이시입니다.

사실 EDT와 EDP는 지속력의 정도의 차이로 보였고 시향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우디 기반이라 EDT에서도 지속력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fragrantica플러그랜티가 평점이에요.제가 구매한 메밀국수 퍼퓸 라인에 해당하는 결과로 나름대로(?)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호불호가 좀 있네요.여름에도 나쁘지 않다는 평은 아마 만다린 시트러스 때문이겠지만 사실 이 향수는 가을-겨울 시즌이 딱 맞아 보입니다.

출처 : fragrantica역시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에도 지속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플러그랜티카에서는 eternal 항목이 이 정도 비율이면 지속력이 상위 5% 정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우디함이 시트러스와 함께 느껴져서 그런지 향이 강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도 매력입니다.

출처 : fragrantica남성 향수답게 완전 남성 향수라는 느낌이 크네요.많은 향수는 남여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이 제품의 경우 남성적인 관능미가 영감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패션 브랜드사 중 루이비통-샤넬-디오르 3사가 향수 가격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루이비통이 제일 비싸고 샤넬이 제일 싼 편이긴 해요.이 제품 역시 100ml 기준으로 21만원이 책정되어 있어 조금은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퍼퓸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적절하거나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하는 우디시트러스 탑티어 디올소바 쥬퍼퓸. 만약 여러분이 가을/겨울 남자로서 향수를 찾으신다면 꼭 시향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디올의 고급스러움은 실패가 없고 앞으로도 믿고 있습니다.

결은 다르지만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와 메밀을 함께 시향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다 매우 매력적인 남성 향수입니다.

요즘은 틈새시장이 너무 안니치해져서 차라리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향수를 믿고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롯데백화점] 디올소바쥬 퍼퓸 100ML LE1204368375[롯데백화점] 디올소바쥬 퍼퓸 100ML LE1204368375[롯데백화점] 디올소바쥬 퍼퓸 100ML LE1204368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