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남포역 자갈치역 혼밥 : 맛송송면집에서 짬뽕육수면 강황영양밥 냠냠

저번에 부산 남포동 갔을 때 혼밥을 했는데 맛선면집.

메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적혀 있었다.

크고 따뜻한 면, 볶음밥,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따뜻한 면류를 주문하면 면을 다 먹을 때쯤 영양밥을 제공해준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궁금해서 두리번거렸는데 벽 한쪽에 친절하게 설명도 적혀 있었다.

밑에 반찬은 심플하게 김치랑 단무지.

독서실다운 칸막이가 있는 1인석이 있어 혼밥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나는 짬뽕국을 골랐는데 버섯 숙주 오징어 새우 등이 들어있었다.

내 취향 기준으로는 맵지는 않았어.

테이블 오른쪽에 온도조절장치가 있는데 전원버튼을 눌러 가장 높은 단계(High)에서 3~4분 정도 끓인다.

부글부글.

원래는 면이 끓으면 전원을 끄고 먹으라고 나왔는데 나는 계속 뜨거운 상태로 먹는 걸 좋아해서 Low로 설정해놓고 먹었다.

귀여운 사이즈의 영양밥. 사골국과 강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동 건더기 스프와 메추리알이 토핑되어 있었다.

앞에 있는 국자와 여분의 그릇을 이용하여 적당량의 육수를 옮기고. 영양밥을 넣고 로우 단계에서 1분 정도 저은 뒤 전원을 끄고 먹으면 된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짬뽕국이랑 이 영양밥 조합은 그냥 그랬어. 소고기 버섯 수프나 닭고기 수프와는 잘 어울릴 것 같아. 완전 맛있어!
그렇게 맛집 말고 한번 가볼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