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증상, 크기(갑상샘 검사 시 혹은 물혹낭종?)

안녕하세요.

진단 검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갑상선 질환이 발견되는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건강 진단에서 갑상선 결절 진단을 받았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갑상선류로 보이는 결절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르고 예후도 매우 다릅니다.

갑상선 결절 갑상선의 일부가 커지면서 갑상선류가 생긴 것을 결절이라고 합니다.

전체 인구 중 약 5%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고 중년 여성의 경우 갑상선 검사(초음파)를 받으면 약 30~50% 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라고 합니다.

결절은 종류에 따라 양성결절, 악성결절(암), 낭종(물혹)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종양(단순갑상선류)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고 그 중 약 5%만이 악성종양인 암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갑상선 검사 갑상선류를 발견하면 스캔, 초음파 및 세침 검사 등을 실시하여 양성인지 악성인지 조사합니다.

가는 침으로 세포를 조금 찌르는 검사입니다.

침이 매우 가늘기 때문에 따로 마취할 필요 없이 안전한 검사입니다.

▶양성결절의 경우 (단순 갑상선류) 세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거의 재검이 필요 없고 악성종양인 암으로 바뀌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양성의 경우 결절의 크기가 어느 정도까지는 자랄 수 있지만 거의 일정한 크기 이상은 커지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결절이 너무 커져 주변 조직을 압박하지 않으면 치료 없이 방치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수술하는 경우에도 갑상선류가 튀어나와 보이는 미용상의 이유가 큽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양성으로 판명되더라도 꾸준히 추적 검사는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침 검사는 상당히 정확한 편이며, 양성으로 판명되었던 것이 암으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오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결절의 크기나 모양이 바뀌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둘 필요는 있습니다.

보통 6~12개월 간격으로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앞으로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추적 검사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낭종? 갑상선 수포라고도 불리는 갑상선 낭종은, 안에 장액이나 지방 등이 들어 있습니다.

갑상선 물혹의 크기가 작거나 잘 닿지 않는 곳에서 생기면 평생 잘 모르고 쓰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 물 혹은 크기가 커져도 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내버려 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3cm 정도가 넘으면 미관상 좋지 않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낭종 안에는 액체 성분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주사기로 빼내어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악성결절(암) 조직검사에서 악성암 진단을 받은 경우 수술을 통해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가 됩니다.

갑상선 전 절제술을 받으면 갑상선이 기능하지 않게 되므로 갑상선 저하증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면서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습니다.

수술 후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고 90~95%의 환자는 10년, 20년 이상 생존하게 됩니다.

평생 사는 동안 다시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본인이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갑상선 기능은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 등 갑상선 검사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절이 커지면 목 한가운데서 둥글고 딱딱한 갑상선 혹에 닿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매우 비대할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해 목소리가 바뀌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