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34개월) 로라와 함께 ‘화산’에 대해 알아보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화산폭발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든 베이킹소다 과학실험놀이 스몰월드도 함께 꾸며봤습니다.
말하는 첫 발견 ‘화산’ 책을 읽고 나서 굉장히 인상 깊었는지 계속 이야기하다 보니까 독후활동 겸 엄마표 과학실험을 준비했습니다.
‘공룡이 지구에서 왜 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아이에게 던져보고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연출해보기로 했습니다.
베이킹소다x구연산을 같이 쓰면 더 좋은데 저는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만 활용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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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살아있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공룡 피규어와
베이킹소다, 식초, 식용색소와 물을 준비해봤습니다.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 물병을 준비물로 꺼내봤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안에 넣고 식용색소(빨간색)를 뿌립니다.
모양을 잡아주었고 주변에 촉촉한 모래와 커피 가루를 이용해 스몰월드의 풍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이킹소다 놀이를 쉽게 하려면 계란판이나 종이컵 등을 활용해도 효과가 있는데요!
34개월 4살 로라와 오랜만에 엄마표 미술 겸 스몰월드를 꾸며봤습니다 🙂
공룡 피규어와 나무, 돌 모양을 스몰월드 곳곳에 올려줍니다.
공룡피규어는 34개월 된 어린 로라가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산폭발놀이를 할 때 사용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몰월드를 만들면서 정말 흙을 쓰기도 하는데요.~
저희 집에는 커피 기계가 있어서 갑자기 생각난 커피가루를 써봤어요.
컬러나 입자가 상당히 흙과 비슷한 것이 스몰월드에 활용하기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
중간에 커피가루가 조금 들어가서 더 화산재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통 안에는 베이킹 소다와 식용 색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직 집에 과학실험 스포이드 키트는 준비 안했거든..
얼마 전 로라의 감기약을 받아온 대형 약상자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약통에 식초를 듬뿍 넣어줬어요.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났을 때 화산처럼 분출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아이에게 식초병을 건넸습니다.
그래도…
저 물통은 너무 비싸서 화산 폭발 실험을 하기에는 부적절하거든요.
안쪽에 있는 베이킹소다와 색소를 어제 피자를 먹고 씻어둔 피클 일회용 용기로 옮겨서 다시 준비해 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식초를 넣으면 집에 식초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저는 로라가 더 어렸을 때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화산폭발놀이를 한 적이 있어서… 미리 문을 좀 열어놓고 과학실험을 시작했어요. ^-^ 참고하세요~
피클캔이 미리 만들어 놓은 스몰월드 화산 구멍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식초를 뿌려주었습니다.
과학 실험 키트 스포이트가 있었다면 아마 더 쉽게.. 3~4개월 된 아이가 뿌렸을 텐데 아무래도 물약통은 힘이 필요합니다.
안눈스포이트를 주문해야 합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거품이 확 올라옵니다.
빨간 식용 색소를 베이킹 소다에 뿌려 놓았더니 화산 폭발 실험의 비주얼이 정말 훌륭해요!
거품이 조금 가라앉아~ 하고 싶으면 또 식초를 뿌려줘~
부글부글 끓는 모습이 스몰월드 끝까지 보였거든요!
로라가 더 어릴 때보다 그럴듯해 보이는 화산폭발놀이!
일단 식용색소를 섞은 베이킹소다도 좋지만 커피가루도 분위기의 일등공신인 것 같아요 😛
공룡들아~ 빨리 도망쳐!
공룡들을 대피시키고 싶어도… 지구에서 공룡들이 뜨거운 화산에 덮여 파이럿을 했으니까 –
이렇게 지구의 역사를 되돌아봤습니다.
제가 장난으로… 공룡이 ‘꼬꼬꼬꼬!
’ 하고 공룡을 하나 쓰러뜨리면
34개월 된 아이 4살 로라는 금방 습득해서 따라해요.
나중에는 목이 긴 공룡을 화산에 담기도^^;;
화산 폭발했는데 그 공룡이 안 뜨거우냐고 물었더니 물 먹는 거야.하.
응, 맞아.
재미있게 놀아라.
얼굴도 붙여보고~ 꼬리도 달아보고 화산폭발놀이를 끝까지 즐기는 로라입니다.
베이킹소다 놀이 하나로 일요일의 마지막도 즐겁게 보내는 딸!
마지막에는 모두 멸종된 공룡들!
엄마표 과학실험 화산폭발놀이
베이킹소다와 식초만 있으면 재미있는 유아과학실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