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나까지 참가할 필요가 없는 멜 깁슨의 하드 코어 신앙 고백」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의 직관 영화의 리뷰를 쓴다.

이제 18년 전 나에게도 희망이라는 것이 있어, 교회에 다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당시 내가 참석했던 교회는 경직되고 보수적인 정통의 대형 교회가 아니라 꽤 깨어 있다(?)생각에서 신앙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모인 소수 정예의 개척 교회였다.

그래서 보통 교회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영화관 단체 직관 등 세속적인 활동이 꽤 많았으나, 전에 리뷰에서 쓴<태극기>도 교회 사람들과 함께 본 영화이다, 오늘 이 이야기를 이 영화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배우로 유명한 메일·깁슨 감독의 영화”패션·오브·그리스도”이었다.

영화 리뷰 활동을 하면서 언젠가 꼭 다시 만나겠다고 벼르고 있었지만, 마침 케이블 VOD측이 무료 영화에서 제공하고 준 덕분에 아주 재미 있게 봤다.

종교 영화로 위장한 슬래셔 무비이 블로그에서 처음 올린 영화 포스트가 무려”천국의 건너 편”라는 주류 종교 영화이었던 만큼 사실 나는 종교 영화에도 나름대로 관심이 많은 편이다.

내 기억 속에 인생 최초의 영화가 무엇인가 하면 집에 VTR이 설치된 날, 삼성 전자에서 감사한다며 선물로 주던 VHS테이프였지만, 로란·죠후에 감독, 제레미·아이안즈와 로버트·데·니로 주연의 1986년 영화<미션>이었다.

특별한 오락이 없던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눈치를 보면서 배운 기술에서 혼자 외부 입력을 연결하여 테이프가 늘어나게 그 영화를 수십번도 보았다.

그 당시 나에게 영화는 그게 전부였기 때문에 신앙을 떠난 지금도 종교 영화의 카테고리는 특별한 거부감이 작용하지 않는다.

『 천국의 건너 편 』도 맥은 비슷하다.

기성 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된 모르몬교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는 아니지만 교리적으로 “우리가 옳은 기성 교회가 잘못이다”라는 배타적인 주장이 포함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종파를 떠나고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다.

”패션·오브·그리스도”는 유명한 기독교 신자의 메일·깁슨이 처음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는 예수님,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철저한 종교적인 영화다.

그래서 기독교도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까다로운 소재인데,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감독으로 터무니 없는 자신이 아니면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는 것 같다.

종교적으로도 그렇지만 서양에서 만든 예수, 예수 영화라고 하면 편견이 우선적으로 작용할 영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셈어파 계열의 민족에서 전형적인 서남 아시아인의 모습이어야 한다 예수의 모습을 금발 벽안의 코카서스인에 개종(?) 시키는 이미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런 우려가 말끔히 불식된다.

주연을 맡은 제임스·카우이ー젤이 미국인이지만 최대한 그 지역 사람들의 모습처럼 분장을 하고 눈도 CG작업을 통해서 갈색으로 바꾸어 버렸다.

게다가” 볼 필요도 아닌 영어를 사용할 것”이라는 편견도 다시 깨다.

영어는 한마디도 출력되지 않고 로마인은 라틴어를 유대인은 아람어를 사용하는 높은 고증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그 고증 의식이 너무나 지나치게 예수의 수난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면서”이건 단지 예수를 고기를 새기는 기계에 밀어넣었다 스후렛타ー 영화”라는 움베르토·에코의 지적처럼 너무도 가학적 볼거리 흥미 위주로 흐른 것 아니냐는 느낌을 받는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신뢰가 깊지 못한 초심자들이 이 영화를 보면 매년 돌아온 사순 주기에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고, 제대로 생각조차 못하고 공포에 시달릴 염려도 생긴다.

이런 일이 “패션·오브·그리스도”의 종교 영화로 본질적 측면을 희석시키고, 종교 영화의 카테고리에 위장한 슬래셔 무비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린 주님의 은혜에 놀라와라♬나 같은 죄인을 살린 주님의 은혜에 놀라와라♬여기까지가 영화의 관점에서<패션·오브·그리스도>을 본 것으로 신앙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말 그대로 성경의 내용을 통째로 들어 옮기고 놓은 영화라서 신도들은 제임스·카 우이ー젤이 로마 군단 병사들의 채찍에 맞아 피가 날고, 실제로 68kg이나 되는 그 무거운 십자가를 끌고 언덕을 오르는 장면을 배우가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과 동일시하게 된다.

그래서”오 문자.”라는 목소리가 입에서 나오는 것은 약과고 그 옛날 무엇의 커뮤니티였던 것인지, 영화관에 무슨 부흥 회장이 열렸다는 과장된 목격담을 본 것 같지만···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기독교인에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틀림 없다.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구세주가 된 예수가 인간에 어려운 박해를 받으면서도 십자가에 매달려서 죽음을 피하지 않았던 것은 죄많은우리를 사랑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렇게 사랑하고 독일 생자를 준 것, 이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려는 것이니까”요·한 대복은 3장 16절, 총 66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성경 말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하면 바로 이 구절이다.

즉 예수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 속하기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려서 죽고 그저 그를 믿는 것이며 누구도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 간단한 방법론을 제시된 것이다.

’이제 곧 오세요 임마누엘♩”이제 곧 오세요 임마누엘♩’그래서 서문에 “나에게도 희망이 있었다”라는 말에서 시작한 것이 이 때문이다.

기독교인은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세상이 가장 어두운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에서 여명이 빛나는 아침을 기다리도록 다시 만난 예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두웠다 이곳이 밝아지면서 슬픔과 아이통이 기쁨으로 되면 시온의 서광이 비친다”또 찬송가 가사를 인용하고 보게 되는데, 새로운 찬송가 550장”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내용으로 기독교인이 갖는 희망의 인식이 단적으로 잘 나타난다.

장사된 지 3일 후에 다시 부활한 것처럼 기독교에서 항상 예수가 다시 온다고 말한다.

그 신념의 근거는 성경이다.

요한 복음서 14장 2절부터 3절에 기록된 곳”나의 아버지의 집에 사는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에게 말했지.내가 너희들 때문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서 당신들 때문에 처소를 예비하면 제가 다시 와서 당신들을 나에게 영접하고, 제가 있는 곳에 당신들도 있을 것이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다시 오는 신호로 전쟁, 기근, 지진,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등 말세 하면 잘 떠오르는 혼탁한 사회 현상이 예언되고 있어 예수의 재림은 많은 종말론자나 사이비가 잠복, 휴 가 등 세상을 현혹시키는 수단으로서 많이 사용되고 온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총평/★7.0사실 메일·깁슨의 대표작, 즉 연출을 맡은 5편의 영화 속에서 “패션·오브·그리스도”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영화 뒤에 나온 “아포카리프토”이 아무래도 더 많이고”핵심 고지”의 경우 그의 신앙관이 처음 예술로 승화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오히려”패션·오브·그리스도”은 고증에만 큰 힘을 넣고 그 별로 마음으로 가까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스토리보다는 과도한 보이는 것에 경도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

그래도 나는 극장으로 직관한 멜·깁슨 첫 영화인,<아포카리프토>은 다음에 다시 이야기 기회가 있으므로 개인적인 의미의 차원에서<패션·오브·그리스도>를 들어 이야기 했었다.

결론적으로는 괜찮은 영화이지만, 여기까지 과격한 방식의 신앙 고백에 나까지 굳이 참여할 필요는 없지?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독 멜 깁슨 출연 제임스 커비젤, 모니카 벨루치, 클로디아 게리니, 마이아 모건스턴, 세르히오 루비니 개봉 2004.04.02.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독 멜 깁슨 출연 제임스 커비젤, 모니카 벨루치, 클로디아 게리니, 마이아 모건스턴, 세르히오 루비니 개봉 2004.04.02.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감독 겸 배우”의 리뷰 시리즈는 잠시 멈추고 가야 될 것 같다.

시리즈가 완전히 끝나지 않고 아직 벤·스틸러, 브래들리·쿠퍼, 양·익쥬은 등 글을 쓰는 재료가 남아 있었고, 잠시 후는 이·정재와 친우의 전·우성이 감독 데뷔에서 입봉작도 선 보인다.

그래서 추진력을 갖추기 위해서 조금 깎아 나갈 것이다.

세상에 이처럼 많은 배우들이 감독 도전에 나선 것을 이제야 깨달은 후, 좁아진 시야에서 영화를 보려고 하면, 이제 한계로 치닫는 느낌도 받는다.

당초 몇명의 사례만 지적하고 끝내려고 넘버링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다.

준비 없이 즉흥으로 시작하면 모두 이 형태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