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알아보자(의미, 종목, 지수, 이슈)

코스피200 알아보자(의미, 종목, 지수, 이슈)

안녕하세요 네이버 경제인풀엔서 @호디얼티입니다.

오늘은 코스피20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www.gokorea.kr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외에 코스피200이라는 용어도 등장합니다.

대략적인 느낌은 알겠지만 정확한 의미는 대충 추측하기도 하는데 이번 기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200지수의 의미

코스피 200일간 차트, 출전 : markets.hankyung.com

KoreaStockPriceIndex200, KOSPI200으로 불리는 KOSPI200 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주가지수 선물거래와 옵션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발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장종목 수의 20%밖에 안 되지만 전체 종목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해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들 시가총액이 1990년 1월 3일 기준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1994년 6월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5년까지는 현행 코스피지수 및 대부분의 다른 지수와 마찬가지로 10초마다 발표되었고 2020년 12월 6일까지는 2초 단위로 발표되었으나 현재는 한국거래소(KRX)에서 1초 단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200종목

출처 : markets.hankyung.com

코스피200에 해당하는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스트만 봐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산업별 최우량 200개사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스피200에 들어간다고 무조건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호재로 작용하지만 제외된 종목들이 연말에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출처 : www.mk.co.kr

또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종목이 편입돼 있거나 삼성전자 단일 종목의 과도한 시가총액 비중에 따른 지수 흔들림 현상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비종목을 지정하고 있고 2006년부터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을 100%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에 따라 일정 비율만 피제수에 산입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영향력을 최대한 중립화한 가중평균지수가 따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섹터지수

출처 : www.shinhaninvest.com

코스피 200종목을 이용해서 여러 조건에서 다시 산출하는 지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2차적이고 범위가 좁아진 주가지수를 흔히 섹터지수라고 합니다.

즉, 코스피200 섹터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을 산업군별로 재분류하여 산출한 결과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활용한 상품은 다양하지만 물론 선물도 존재합니다.

참고로 코스피200 섹터 지수 선물은 주가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최종 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상품, 최근 이슈 코스피200 지수를 상품화한 것 중에 ELS 상품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조기·만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품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만기 시점에 도달한 상품이 발행 시점 당시 기준가에 미달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데, 일부 상품은 사실상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출처 : www.asiatoday.co.kr

이런 이슈가 발생한 이유는 당연히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6개월간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기상환에 성공한 상품이 등장하기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미상환 잔액 규모도 커진 것입니다.

※ ELS: 계약기간 내 기초자산인 주가지수 또는 개별 종목의 가격이 일정 수준을 밑돌지 않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는 파생상품.

출처 : inews24.com

오늘은 코스피200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지수라고 볼 수 있지만 많은 ELS 상품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지표인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지수입니다.

또 ETF, ELW 등 기초자산의 기준이 되기도 하며 미디어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긴 내용을 알고 기사를 접하다 보면 달라 보일 수도 있겠죠.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