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 안경, 그 이유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

●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 차단 안경

얼마 전 백내장 수술을 하고 보호 목적의 안경을 맞추러 왔습니다.

수술 후 눈부심이 심해졌대요.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보호 목적과 함께 눈부심을 줄일 목적으로 오셨습니다.

수술 전에도 시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안경을 쓰지 않았고 독서용 안경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도수를 넣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죠. 막상 검사를 해봐도 약물의 원시와 난시가 있었기 때문에 도수 교정의 필요성이 높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도수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눈부심은 약간의 색상이 추가된 안경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색상이 연하면 눈부심을 줄이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너무 진한 색은 실내외에서 사용하기 어렵고.. 그래서 색필터 검사를 했습니다.

색필터 검사는 눈부심의 원인이 되는 빛만 차단하여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줄임과 동시에 색이 너무 어두워지지 않아 실내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색안경보다 선명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색 필터 검사에서 50%의 브라운계 편광 렌즈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색상이 50% 정도라 야외에서 사용하기는 다소 연할 수 있지만 나가서 착용해 보셔도 되고 실내에서도 어둡지 않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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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 원인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수정체라는 투명한 렌즈가 불투명하게 탁해지는 것을 말하며 수술 방법은 불투명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불투명한 수정체 상태에서는 빛이 눈 속에 완전히 들어오지 않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약간 어두워 보입니다.

우리가 어두운 곳에 오래 있다가 밝은 곳에 갑자기 나오면 엄청난 눈부심을 경험하는 것처럼 백내장으로 인해 빛을 적게 보고 수술 후 갑자기 많은 양의 빛을 수용하게 되면 엄청난 눈부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백내장은 약간 노랗고 불투명해지는데, 이것은 마치 진한 노란색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갈색 선글라스를 착용하신 분들은 경험해보셨겠지만 처음 갈색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세상이 갈색으로 보이는데 오랫동안 착용하다 보면 그런 느낌이 없어집니다.

이는 색각세포가 색을 조절해서 갈색 선글라스로 봐도 자연색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데 이를 색 적응이라고 합니다.

백내장이 되면 노랗게 보여야 하는데 서서히 백내장이 진행되는 이유와 오랫동안 그 상태가 지속되는 이유에 의해 노랗게 보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 갈색 선글라스를 벗으면 세상이 푸르게 보이는데 갈색 보색 색각세포가 더 민감해졌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노란 백내장을 제거하면 상대적으로 세상이 푸르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청시증이라고합니다.

청각장애 상태에서는 눈부심이 특히 느껴집니다.

정리하면 불투명한 수정체에서 투명한 수정체로 바뀌어 더 많은 빛을 보기 위해 눈부심이 생기는 이유와 시청증이 생기는 이유가 더해져 백내장 수술 후 눈부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갈색 계열의 선글라스로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위에 설명한 이유 때문입니다.

청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