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삶은 어렵고 힘들지만 행복하다!

초코 중성화 수술 일주일 뒤 실밥을 풀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또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하는 표정의 초코

다행히 상처가 잘 가라앉아 하루 뒤 목덜미를 풀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관리를 잘했다고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다

마침 새로 산 TV가 도착해 초코요양과 함께 영화를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다.

고전 영화 보는 게 정말 재밌어.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매력이라고 할까?

하지만 집순이 아니어서 마지막 가을을 즐기려고 산책을 나갔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산이 있는 건 정말 행복해.정상까지 10분이면 오르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어서 늦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초코는 요즘 잠들기 시작했다.

낮잠도 자고 밤에 자고 조용히 보면 자고 있어.이제 전단지 위에서 자는 초코!

무장애 공연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면서 진행한 연극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수화 통역사가 있는 부분과 상황 설명 등 무장애 공연 세팅은 너무 좋았다.

기획이 의도한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내용이 너무 불편해서 다 못보고 1부 뒤에 나가버렸다.

초코와의 보금자리가 다시 시작됐고 이번 주에도 내가 나갈 수 없어서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수술 후 넥컬러도 벗어서 그런지,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이 와서인지 초코의 친화력이 되살아났다.

#가나지모 주말에 캣페어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가기로 했다.

킨텍스 정말 멀지만.. 아침 일찍부터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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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정말 부지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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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택이랑 다르게 규모가 엄청 커서 더 재밌게 봤어 2시간반인가.. 정신없이 돌아다닌거 같다.

거의 모든 체력을 쏟아부어 구경을 마치고 오랜만에 소가앤쿡!
아침 운동 후 정말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어.카페에 가도 몇 시간 동안 고양이 이야기만 한 것 같다

캣페어였지만 옆에서 펫페어가 동시에 열리면서 치즈빵을 위한 강아지 사료와 간식도 얻어왔다.

행사장에 가면 행사를 많이 하고 간식과 먹이를 많이 받는데 지금까지 역대급…배낭 하나도 부족해서 쇼핑백에 넣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정말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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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빵초코 동생들아 맛있게 먹어!
오자마자 자기 음식 안준다고 엄청 울던 초코샴푸튜브 열어놓고 방해해서 가방에 넣으면 오히려 신나서 놀고 있는 개구쟁이라도… 받은 먹이랑 간식도 잘 먹고 너무 예쁘다.

고양이 집사는 힘들지만, 잘 먹는 것을 보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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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자기 음식 안준다고 엄청 울던 초코샴푸튜브 열어놓고 방해해서 가방에 넣으면 오히려 신나서 놀고 있는 개구쟁이라도… 받은 먹이랑 간식도 잘 먹고 너무 예쁘다.

고양이 집사는 힘들지만, 잘 먹는 것을 보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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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YUd6M7qPeKY